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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병원 2017-07-27 00:00
오늘은 여름철 응급질환 중 열성질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습하고 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면역기능이 약한 영유아,고령자, 노동자분들이
야외에서 지속하여 열에 노출되는 경우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성질환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대응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열성질환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경련
과도한 육체활동 후 염분을 보충하지 않고 물로만 체액을
보충하게 되면 사지에 통증을 동반한 경련성 연축이 보입니다.
이것을 열경련이라고 부르며 수액과 함께 염분보충을 하면 회복됩니다.
다만 수분보충을 당분이 많은 음료수로 하게 되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생수에 소금을 타서 천천히 드시는게 좋습니다.
2. 열탈진
열탈진은 열스트레스로 심부체온이 높게 올라간 상태가
지속되어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은 40도이상을 넘는 경우는 잘 없으며 피부를 만져보면
차가운데 땀이 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냉각을 함에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열사병으로 진행할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3. 열사병
열사병은 초기 대응 및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률이 70%에 이르는 열성질환을
대표하는 아주 무서운 질환입니다.
중심체온이 매우 상승한 상태에서 의식장애가 있다면 열사병의 초기증세로
추후 운동실조, 신경학적 이상 및 뇌부종도 동반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의복을 벗긴후 차가운 환경으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추고
119에 신고하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먹이게 되면 기도로 흡입될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겨드랑이나 가랑이 부위에 얼음팩을 대거나 물을 뿌려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온을 갑자기 너무 낮게 낮추는 경우
오히려 반동성이 나타나 열이 오를수 있음으로 열사병 환자를 차가운 얼음물에
담근다거나 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여름철 질환의 대표적인 열성질환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열성질환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몸상태를 과신하지 않고 환경에 맞게 생활한다면 충분히 피할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 야외활동도 좋을 수 있겠지만 시원한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면 일상의 행복도 찾고 열성질환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요 ?